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물가 폭등에도 불티나게 팔린 과일, 겨울 제철 귤보다 인기

by 오야꼬동 오야붕 2025. 3. 2.

3년 연속 과일 매출 1위 차지한 ‘딸기’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과일은 ‘딸기’였습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하며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딸기 판매량 증가 추세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딸기 시즌은 전년 대비 최대 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과일 매출 순위가 딸기, 사과, 토마토 순으로 나타났으며, 롯데마트에서는 딸기, 사과, 바나나 순이었습니다. 이는 겨울철 딸기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가격 변동과 소비자 부담 완화

딸기 가격은 시즌 초기 전년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공급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점차 내려갔습니다. 1월 중순 이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저렴했으며, 3월부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초 기준으로 딸기 2㎏의 시세는 10만 원에 달했으나, 점차 가격이 조정되었습니다.

가락시장 반입량 증가

가락시장에서 3월 반입된 딸기 물량은 6,177톤으로, 연중 반입량의 26.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4월에도 딸기가 과일 매출 1위를 유지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대형마트 간 치열한 경쟁

대형마트들은 딸기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및 에브리데이와 협력해 특정 크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크기의 딸기를 통합 매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의 딸기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롯데마트는 20%, 홈플러스는 16%, 이마트·트레이더스는 1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딸기의 인기 요인

딸기의 꾸준한 인기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점, 선물용 수요 증가, 디저트 트렌드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공급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어든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딸기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마트 간의 경쟁 역시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