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부모들에게 지급되는 ‘육아휴직급여’는 많은 직장인 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육아휴직급여를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후지원금은 육아휴직을 마친 후 직장 복귀를 독려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반드시 챙겨야 할 혜택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의 개념, 신청 자격, 지급 조건, 신청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중요한 지원금이니, 꼼꼼히 확인하세요!
1. 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이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부모에게 정부는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합니다. 기본적으로 육아휴직급여는 **최초 3개월간 통상임금의 80%를 지급(월 최대 150만 원)**하고, 이후에는 **통상임금의 50%를 지급(월 최대 120만 원)**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급여 중 25%는 육아휴직이 끝나고 직장에 복귀해야만 받을 수 있는 ‘사후지급금’으로 따로 보류됩니다.
즉,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일정 기간 동안 직장에 복귀하여 근무하면 그동안 보류되었던 25%의 급여를 한꺼번에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육아휴직급여 vs. 사후지원금 차이점
구분육아휴직급여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
지급 시기 | 육아휴직 중 매월 지급 | 육아휴직 후 복귀 후 지급 |
지급 금액 | 월 급여의 80%(최초 3개월), 이후 50% | 육아휴직급여의 25% |
지급 조건 | 육아휴직 중 근로자 신분 유지 | 최소 6개월 이상 복귀하여 근무 |
목적 | 육아휴직 중 생활비 지원 | 직장 복귀 장려 및 장기 근속 유도 |
2. 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 신청 자격
사후지원금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육아휴직급여를 정상적으로 수령한 근로자여야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추가 조건이 있으므로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 사후지원금 지급 대상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근로자는 사후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근로자
- 육아휴직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육아휴직급여를 수령한 경우
- 육아휴직 종료 후 직장 복귀
- 복직 후 최소 6개월 이상 근속해야 함
-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 육아휴직 사용 당시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태여야 하며, 복귀 후에도 유지되어야 함
- 근로계약 유지
- 육아휴직 후 계약 종료 또는 퇴사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됨
❌ 사후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후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육아휴직 종료 후 6개월 이내 퇴사한 경우
-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
- 육아휴직 중 직장 폐업
- 비자발적 퇴사(해고 등)
💡 TIP: 사후지원금을 받으려면 복직 후 최소 6개월은 근무해야 하므로, 복직 후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시기를 잘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 지급 금액
사후지원금은 **육아휴직급여 총액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개인별로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후지원금 계산 공식
(육아휴직급여 총 수령액) × 25%
예제: 사후지원금 계산
✅ 사례 1: 통상임금 300만 원 근로자의 경우
- 육아휴직급여 총액: 약 1,260만 원
- 사후지원금: 1,260만 원 × 25% = 315만 원
✅ 사례 2: 통상임금 250만 원 근로자의 경우
- 육아휴직급여 총액: 약 1,050만 원
- 사후지원금: 1,050만 원 × 25% = 262.5만 원
👉 사후지원금은 적지 않은 금액이므로, 반드시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육아휴직급여 사후지원금 수령 후 주의할 점
🔹 퇴사 시 주의사항
사후지원금을 받은 후 6개월 내에 퇴사하면 지급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부분을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이직 시 유의사항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현 직장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 후 새로운 직장에서 고용보험을 다시 가입하더라도 기존 근무 기록이 사라지지 않지만, 일부 조건에 따라 지급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 세금 부과 여부
사후지원금은 비과세 항목이므로 별도로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종 연말정산 항목에서 반영될 수 있으니, 급여 명세서와 함께 기록을 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