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 모수(Mosu)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저녁 코스 – 가격, 구성, 분위기 총정리]

by 오야꼬동 오야붕 2025. 3. 24.

 

서울에서 미쉐린 3스타를 받은 유일한 레스토랑 중 하나, 바로 "모수(Mosu)"입니다. 강남이나 한남동의 고급 레스토랑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메뉴 구성으로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 유일의 저녁 코스 메뉴"로 알려진 모수의 전체적인 저녁 식사 구성과 가격, 그리고 실제 방문 시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모수는 어떤 곳인가?

모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 셰프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가 서울에 오픈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이름 'Mosu'는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 속 '모과나무(Mokhwa)'에서 착안된 것으로, 자연과 기억을 요리로 풀어내는 데에 초점을 둡니다. 모수는 청담동이 아닌 한남동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번잡한 도시 속에서도 조용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해 미쉐린 가이드는 "계절의 흐름을 가장 섬세하게 담아내는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요즘 같이 미식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모수는 고유한 스토리텔링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녁 메뉴 구성: 단 하나의 풀 코스 디너

모수는 저녁에는 단 하나의 풀 코스 디너만을 제공합니다. 고객은 메뉴를 선택하는 대신, 오직 셰프가 구성한 테이스팅 코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2025년 기준, 모수의 디너 코스는 총 15~17가지의 디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과 식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그 구성이 변합니다. 아래는 2025년 봄 시즌의 예시 구성입니다.

  1. 계절의 한 입 (Amuse Bouche): 봄 들풀 향이 감도는 미니어처 요리들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유채꽃 젤리와 들기름을 곁들인 메밀칩.
  2. 신선한 해산물 요리: 남해안에서 공수한 제철 해산물, 예를 들면 성게알이나 피문어를 활용한 디시.
  3. 자연주의적인 야채 요리: 제철 나물과 로컬 채소를 정교하게 조리해 감칠맛과 향을 끌어올립니다. 최근에는 곤드레와 두릅을 활용한 요리가 자주 등장합니다.
  4. 쌀과 발효의 조화: 안 셰프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발효된 보리와 쌀 튀밥 소스'가 인상적인 요리로, 한국적인 감성과 현대적 미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5. 고기 요리: 국내산 암소 등심 또는 한우 뽈살을 활용하며, 이와 함께 다양한 뿌리채소, 곰취 등을 곁들입니다.
  6. 프리 디저트 & 본 디저트: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된장 캐러멜 소스를 곁들인 흑임자 아이스크림, 또는 구운 생강 시럽이 들어간 곶감 젤리 등.
  7. 페어링 와인 or 논알콜 페어링: 각 코스에 맞는 와인 또는 하우스메이드 논알콜 드링크가 함께 제공됩니다.

모수의 가격대는 어느 정도?

2025년 현재 기준, 모수의 디너 풀 코스는 1인당 42만 원입니다. 여기에 와인 페어링을 추가할 경우, 와인 페어링은 약 18만 원, 논알콜 페어링은 약 9만 원이 추가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디너 코스 (1인): 약 42만 원
  • 와인 페어링 포함 시: 약 60만 원
  • 논알콜 페어링 포함 시: 약 51만 원

물론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미쉐린 3스타의 기준에서 보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 안성재 셰프가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모든 디쉬를 총괄하기 때문에, 품질의 일관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예약은 어떻게?

모수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통 예약은 예약일 기준 4주 전 오전 10시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경우도 많아, 미리 캘린더에 표시해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약 시 알레르기 정보나 특정 재료 기피 여부를 사전에 입력할 수 있으며, 생일이나 기념일일 경우 작지만 정성스러운 디저트 메시지나 장식도 요청이 가능합니다.

모수의 분위기와 공간 구성

모수는 '정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한남동 고지대에 위치해 서울의 야경을 은은하게 감상할 수 있고, 내부는 오픈 키친 형식으로 셰프와 팀의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조명은 자연광과 간접등을 활용해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고, 전체 좌석 수는 약 20석 내외로 프라이빗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식사를 제공합니다. 음악은 소프트한 클래식과 재즈 계열로, 요리의 흐름과 함께 감정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 추천 위치: ["모수의 분위기와 공간 구성"] 파트 아래, 오픈 키친과 손님이 함께 있는 풍경을 담은 전경 사진. 조명과 공간감을 잘 살린 사진이 블로그 독자의 몰입을 끌어올릴 수 있음.

모수 방문 시 유의사항

  • 드레스 코드: 포멀하지 않아도 되지만, 깔끔한 캐주얼이나 스마트 캐주얼이 권장됩니다.
  • 취소 및 변경 정책: 예약 취소는 최소 72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 선에서 사진 촬영은 허용됩니다. 단, 주변 손님을 배려하는 태도가 필수입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모수는 점심에도 운영하나요?

A1. 모수는 오직 저녁 디너 타임만 운영하며, 점심 영업은 없습니다.

Q2. 예약이 정말 어려운가요?

A2. 인기가 많아 빠르게 마감되지만, 정확히 4주 전 오전 10시에 시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만 예약 가능합니다.

Q3. 비건(채식) 메뉴도 가능한가요?

A3. 비건 또는 특정 식단 제한이 있는 경우, 예약 시 사전 요청을 통해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단, 완전한 비건 코스는 불가할 수 있습니다.

Q4. 어린이 동반이 가능한가요?

A4.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만 12세 미만 어린이의 입장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Q5. 생일이나 기념일 이벤트도 가능한가요?

A5. 사전 요청 시 디저트에 간단한 메시지를 추가하거나 소형 장식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나, 반드시 예약 시에 요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