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뽕순대1 푸르고 푸르다! 담양 죽녹원과 암뽕순대 담양에서 만나는 푸르른 봄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다는 의미의 ‘춘사불래춘(春似不來春)’은 고대 중국의 4대 미녀 중 하나인 왕소군이 흉노로 시집가며 남긴 한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하지만 봄이 오면 떠오르는 이 문구는 사실 시인 동방규가 왕소군을 기리며 지은 것입니다. 봄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담양(潭陽)은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불린 이 이름은 ‘물과 햇볕이 풍요로운 땅’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대나무숲, 붉게 물드는 메타세쿼이아 길, 물길을 따라 흐르는 관방제림 등 담양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입니다.대나무의 도시, 죽녹원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는 바로 **죽녹원(竹綠苑)**입니다. 2005년에 개원한 국가지방공원이자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 2025. 3. 8. 이전 1 다음